호주

내가 살았던 제2의 고향 호주 브리즈번

투썬스맘 2023. 8. 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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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호주라고 하면 가슴 설레고 그중에 브리즈번이라 하면 내 젊은 시절 정말 열심히 살았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더 아련하고 그립고 가슴 설레는 곳이다. 오늘은 호주 브리즈번에 대해 알아보자.

호주 퀸즐랜드 주의 주도 이자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인구는 약 228만 명(2016년 기준)이고, 호주 대도시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곳도 항구도시에 해당된다. 다만 항구 위치는 시티 중심가에서 꽤 떨어져 있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브리즈번 강 하구 건너편(남동쪽)에 있는 피셔맨 섬에 있는 항구가 그것이다. 멜버른(1956), 시드니(2000)에 이어 2032년엔 호주에서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도시 이름은 퀸즐랜드가 아닌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주지사 토마스 브리즈번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는 퀸즐랜드 주가 과거에는 NSW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모튼 베이, 에딘글래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지만 1859년 퀸즐랜드가 별도의 주로 분리되고 브리즈번을 메인 주로 정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하였다. 굳이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리버 시티 브리즈번은 시드니와 멜버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호주 최고의 몇몇 레스토랑이 브리즈번에 자리하고 있으며, 훨씬 더 큰 대도시에 어울릴 법한 카페와 커피 하우스, 바, 펍, 클럽 등이 인접해 있다.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수제 양조장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도시입니다. 브리즈번의 국제공항과 국내공항은 브리즈번 도심에서 15km 떨어진 곳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편이 마련되어 있다 AirTrain으로 공항에서 브리즈번 시내, 골드코스트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으며. 택시와 Uber뿐만 아니라 나 홀로 여행족을 위한 렌터카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울 거라는 거와는 달리 브리즈번에는 호주에서 가장 인정받는 미술관(물론 GOMA 미술관이지요)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왕성하게 활동하는 라이브 음악 커뮤니티와 현지 예술인을 육성하는 다양한 연례 페스티벌 등이 있다.. 특히 웨스트엔드와 포티튜드 밸리에서 빅사운드(BIGSOUND) 및 밸리 피에스타(Valley Fiesta)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브리즈번의 매력은 시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브리즈번은 경이롭고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 해안을 벗어나면 세 개의 모래섬이 있고, 골드코스트와 선샤인 코스트는 모두 손 뻗으면 닿을 가까운 거리(아니면 100km 이내)에 위치한다. 브리즈번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날씨가 좋다. 브리즈번은 연중 대부분, 그러니까 정확히 261일 동안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 말 그대로 선샤인 스테이트에 위치한 도시 이다.

여름은 1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데. 이 시기에는 기온이 31~33°C를 오가기 때문에 덥고 후텁지근하다. 그러니 수영복은 꼭 챙겨야 하고, 여름 폭풍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여 오래 지속되는 무더위를 식혀줄 단비를 내려준다. 약간 더 선선한 날씨를 선호하신다면, 기온이 20~25°C를 기록하는 겨울(6월부터 8월)이 좋고. 편리하게도 이런 날씨에는 외투가 필요 없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사람들은. 일 년 중 가장 그림처럼 아름다운 시기로, 자카란다 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면 도시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이 시즌에 여행하는 걸 추천한다.

브리즈번에서의 여가는 각종 액티비티와 많은 먹거리 이 모든 즐길 거리를 갖춘 곳이 브리즈번이다.

맛집 투어를 즐기신다면 고급 레스토랑, 전문 바, 크래프트 브루어리 등이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사우스뱅크와 포티튜드 밸리 지역에 모여 있는, GOMA와 QPAC, 주디스 라이트 센터(Judith Wright Centre), 브리즈번 파워하우스(Brisbane Powerhouse)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수가 있다. 또한 모험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선택지도 풍부하다. 하이킹이나 사이클링으로 쿠타산(Mt Coot-tha) 정상에 오르거나, 현지 폭포에 몸을 담 그며 더위를 식히거나, 캥거루 포인트 클리프(Kangaroo Point Cliffs)에서 암벽 등반을 즐겨보라. 그리고 이 도시에서 가장 훌륭한 명소인 브리즈번 리버, 낮이든 밤이든 흐르는 강물을 따라 카약을 타며 도시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당일치기 여행으로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안 지역인 북쪽의 선샤인 코스트와 남쪽의 골드코스트 가 있다. 조금 더 멀리 모험을 떠나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본토를 벗어나 스트라드브로크모튼 또는 프레이저 섬 인근의 얕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환상적인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만약 아웃도어 활동 파라면  브리즈번에서 갈 수 있는 당일 여행지가 바닷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느긋하게 서쪽으로 향하다 보면 곳곳에 당일 탐험을 즐길만한 고즈넉한 지역 마을과 내륙지역이 가슴 벅찬 풍경으로 펼쳐질 것이다.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브리즈번도 꼭 한번 방문하자.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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