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출가 시와 열반송
좋은 말 백 마디보다 말없음이 더 낫고, 즐거운 날 백일 보다 아무 일 없는 하루가 더 낫다. 아무 일 없어 나날이 좋은 날
성철 스님은 코로나 시기때 딱 두 가지만 걱정하라고 말씀하셨다.. 복잡한 사람일수록 걱정이 많고. 걱정은 정신적 소모일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성철 스님의 말씀..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아서 이렇게 글을 한번 올려 본다.. 나와 같이. 걱정이 많아서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걱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생각할수록 무수한 걱정들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을 못하고, 가진 것에서 더 가지려는 욕심이거나 , 자신을 다른 사람 보다 더 돋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이거나, 타인보다 위에 서려는 헛된 욕심일 경우가 많다. 즉 어리석은 애착에서 이 모든 걱정들이 시작되는 셈이다. 성철스님은 ‘다들 걱정하지 마라 ’고 한 마디로 축약하셨다. 걱정할거면 딱 두 가지만, 정신적인 이상과 육체 적인 이상. 그러나 그것마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걱정은 아무 쓸 모가 없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자신의 내면을 좀 더 성찰시키고. 마음의 눈을 바로 뜨고 그 실상을 바로 보면 산은 산이요, 믈은 믈이다.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세상을 바라보자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할 거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말고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나을 병인가
안 나을 병인가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안 나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을병인가
안 죽을병인가
안 죽을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죽을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거 같은가
지옥에 갈 거 같은가
천국에 갈 거 같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옥에 갈 거 같으면
지옥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성철스님은 1912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셨으며, 열 살 때부터 유서를 읽고 각종경서를 독파하며, 1930년 진주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기에 이르자 동서양의 철학, 문학, 논리학등의 정서를 깨우치셨다. 1935년 지리산의 대원사에 가서 거사로 수행하시다가 출가하셨으며, 대구 동화사에서 큰 깨우침을 받고, 한국 불교계의 별과 같은 분으로 많은 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오신 분이다. 십 수년 동안 장좌불와 하면서 도를 닦으셨다는 전설과도 같은 스님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분이 불교에 귀의하여 57년 동안 스님으로서 설법과 포교활동 한 후열반에 드신 1993년까지 마지막 죽음을 눈앞에 두고 평생의 가르침과 같은 열반송과 처음 26세에 불교에 귀의하면서 지은 출가 시를 한번 살펴보자.
"출가 시"
하늘에 넘치는 큰일들은 붉은 화로 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
그 누가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초연히 내 홀로 걸어가노라.
1937년 3월 26세의 이영주(성철스님) 청년이 불교에 귀의하면서 지은 시이고,
"열반송"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만 갈래나 되는지라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1993년 11월 4일 82세로 열반하면서 지은 시로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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